조리원 퇴소 후 호기롭게 산후도우미 없이 지내보겠다고 했으나 일주일만에 GG치고 도우미 신청했어요!

사실 임신중에 이벤트가 있을 징조가 보였는데 그때당시 주변 친구가 본인이 이용했던 관리사님을 적극 추천하여 기억을 하고 있었어요.

그때 당시의 저의 조건은

1. 미숙아/이른둥이 경험이 있으신분

2. 아이 케어가 우선이신분

3. 손이 빠르신 분

4. 교체가 되신적이 없던 분

이런 조건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추천해줬던 친구가 본인집에 방문하신 관리사님이 해당 조건에 부합한다면서

향후 이용시 참고하라고 적극 추천을 해준게 기억나 다른업체 비교도 없이 바로 아가별로 전화해서 관리사님 지정요청드렸죠.

방문하시는날, 아기의 상태를 알려드렸고 이후 케어를 하시기 시작하셨는데

친구가 적극 추천을 한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매번 아이의 이름을 다정하게 부르며 말을 걸어주시고 아이가 놀라지 않게 살살 케어를 해주셨어요.

손 탄 아이니 많이 안아달라고 요청드렸는데 정말 많이 안아주셔서 이부분 감사하게 여기고 있어요~

아이를 이뻐하시는게 눈에 보일정도였고, 아이 또한 본인이 사랑받는걸 아는지 관리사님께 옹알이와 함께 애교 부리더라구요.^^

그리고 매일매일 새로운 반찬 만들어주시고,

제가 따로 요청드리지 않으면 먼저 "이거 좋아해요? 만들어드릴까요?"하면서 집에 있는 식재료로 뚝딱 만들어주셨어요!

덕분에 2주동안 푹 쉬면서 지쳤던 몸과 마음을 회복할수 있었으나 단지 더이상 관리사님이 오시지 않는거에 아쉬울뿐이예요 ㅠㅠ

둘째를 가지게 된다면 출산전 꼭 관리사님 지정해서 다시 케어 받을꺼예요 :)